김길영씨는 두 차례에 걸쳐 한인회장을 역임 했으며, 21대 김길남 회장은 그의 친형이다. 형제가 모두 세탁업을 하면서 성공했다. 두 형제는 평소 의리파이며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평가받아왔기 때문에 한인회장 업무도 잘 감당했다. 26회 회장 선거 때에 무투표로 당선된 김길영 회장은 신선한 이미지를 지니고 한인회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세갑 수석부회장(41세), 이준령 부회장(37세)등 젊은 부회장들로 회장단들을 구성했다. 말로만 무성하던 문화회관 ‘벽돌쌓기’ 모금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오늘의 문화회관 결실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또한 매월 한인사회 중요 활동 출판물을 발행하여 그동안 침체해 있던 한인사회 활성화를 위하여 앞장 섰다. 주지사와 한인회의 유대관계와 장영준 주정부 인권위원의 협조로 90번 고속도로(하루 20만대 왕래)에 한인타운 (Korea Town) 명예의 거리 표지판을 부착하는 영광도 가졌다. 미중서부 한인회 연합회장으로 활동을 했다. 두번 법정 문제의 어려움도 겪었다.